위점막이 헐어 점막뿐만 아니라 근육층까지 패인 것을 말합니다.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일단 위의 방어 인자인 점액, 점막 세포의 재생능력, 국소점막의 혈액 순환등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자가 소화에 의해 궤양을 형성하거나, 흡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의 약물, 술 , 커피 등의 위험 인자의 복합적인 인과 관계에 의해 발생된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최근에 많이 보고되는 내용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라는 세균의 감염에 의해 유발된다는 것입니다.
발생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50-60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십이지장 궤양보다 평균 약 10년이 늦습니다. 절반 이상이 남자에게서 발생하며, 십이지장 궤양과는 대조적으로 정상인과 같거나 오히려 낮은 위산 분비율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명치끝 부위의 통증이 가장 흔하며, 주로 식사 후 30분 정도에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런 통증이 없는 무증상 위궤양도 있으며, 그 외 증상으로는 식욕 감퇴, 소화불량, 상복부 팽만감, 오심, 구토, 체중 감소 등이 있읍니다. 궤양이 진행되면 합병증으로 출혈과 함께 위 천공, 위 폐색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제산제, 위산분비 억제제, 점막 보호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 치료를 우선합니다.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경우 시행하는 수술 요법을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원인균이라고 생각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제거하기 위한 약물도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