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탈을 직장이 항문 밖으로 빠지는 질환을 말하며 심하면 직장뿐만이 아니라 여성에 있어서 남성보다 호발하며 노년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나이(노인), 심하고 오래된 변비, 출산, 척수질환 등에 의하여 직장벽을 골반에 고정하는 인대의 약화와 항문괄약근의 힘이 동시에 떨어져 직장탈이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직장이 배변시에만 탈출하다가 진행이 되면 기침이나 재치기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악화되면 손으로 밀어 넣어도 항문 내로 들어가지 않아 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직장탈은 아직 원인이 완전히 규명되지 않은 질환이므로 치료법도 다양하나 진행된 직장탈은 수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술법도 100가지 이상이 있으나 크게 개복 수술법과 회음부 수술법이 있습니다.
개복수술법 | 회음부 수술법 | |
장점 | 재발이 거의 없다 | 개복수술법에 비해 합병증이 적다 |
단점 | 전신마취와 개복이 요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
재발 율이 10%정도로
높으며 항문 괄약근 손상이 있을 수 있다. |
※ 개복 수술법 : 복부를 통해 느슨해진 직장을 고정하고 남아도는 S상 결장을 제거하는 방법이 일반적인 방법
그러므로 직장탈의 수술방법은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직장탈의 정도, 직장 항문 생리검사(항문내압검사, 근전도 및 음부신경검사, 배변영화조영술)의 결과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다르게 결정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