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치료

갑상선 질환의 치료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므로 치료는 간단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한번 발생하면 영구적이어서 갑상선호르몬제의 복용을 일평생 하게 됩니다. 물론 일부 갑상선염에서는 일정 기간 치료 후 갑상선 기능이 회복되어 호르몬제의 복용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영구적으로 약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대부분의 사람은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나 이는 몸에서 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부족한 만큼을 약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일 뿐이므로 마치 매일 음식을 먹어야 기운이 나는 것 정도로 생각하며 됩니다. 몸에서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약의 형태로 보충하는 것이므로 갑상선호르몬제를 장기간 사용한다고 하여 부작용이 생기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

1 약물치료로써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방법

2 방사성 동위원소인 요오드 투여

3 수술이란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항 갑상선제 치료가 좋은 경우

30세 미만의 가임기 여성

갑상선종이 없거나 크기가 작을 때

증상이 경하고 기능 검사 소견도 경할 때

수술을 할 수 없을 때나 수술 후 재발했을 때

30세 이상 여성으로 방사성 동위원소 요오드 치료를 원하지 않을 때

방사성 동위원소 요오드 치료 또는 수술 전에 갑상선 기능을 개선 시키고자 할 때


방사성 동위원소 요오드 치료를 고려해야 할 경우

30세 이후의 중년 여성

갑상선종이 크고 증상이 심할 때

항갑상선제 치료 후 혹은 수술 후 재발했을 때

항갑상선제의 부작용이 생겨 사용할 수 없을 때

임신•수유 중이 아닐 때


갑상선 수술을 고려해야 할 경우

갑상선종이 매우 크고, 나이가 어리면서 방사성 동위원소 요오드 치료를 원하지 않을 때

부작용 때문에 항 갑상선제를 복용할 수 없고 방사성 동위원소 요오드 치료를 원하지 않을 때

항갑상선제 투여 후 재발했으나 방사성 동위원소 요오드 치료를 원하지 않을 때


갑상선 양성 결절

약물치료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으로 결절의 크기를 줄이는 치료로써 장기간의 복용을 해야하는 단점과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기가 힘들어서 최근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에탄올 경화 요법

갑상선의 결절 내에 고농도의 알코올을 주입하여 결절을 괴사 시키는 방법입니다.


고주파 절제술

고주파 절제술이란 가는 바늘 모양의 고주파 전극을 갑상선의 병변 부위에 삽입하고 고주파전류를 흐르게 하여 전극의 끝에서 마찰열을 발생시켜 그 열로 병변의 세포를 괴사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양성 갑상선 결절에 도입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로로써 전신 마취, 수술 흉터나 합병증의 부담이 되는 수술에 비하면 부작용이나 합병증의 거의 없는 획기적인 치료법입니다. 특히 치료가 필요한 양성결절인데 수술의 부담감으로 치료를 미뤄온 분이나 장기간의 갑상선 호르몬 복용으로 효과가 없는 분들에게는 대부분 고주파 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고주파 절제술
고주파 장비

수술적 치료

갑상선 양성 결절의 수술적 적응증으로는

1 3cm이상으로 커지고

2 암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나

3 혹 안에 피가 나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4 미용상의 문제가 있을 시

5 혹에 의한 주위 장기압박증세나 통증이 있을 시


수술적 방법으로는

1 전통적인 경부 절개법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과

2 내시경적 갑상선절제술

3 로봇 갑상선 절제술이 있으며

최근에는 내시경적 갑상선 절제술을 이용하여, 전통적인 경부 절개법 수술 후 생기는 목 주위의 흉터를 보이지 않게 함으로써 수술 후 미용적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결절의 관찰

갑상선 암

갑상선 암에 있어서 수술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며, 수술범위에 있어서 편측 갑상선절제술, 갑상선 근전절제술, 전절제술 등의 방법이 있으며, 이는 갑상선 수술 후에 생길 수 있는 여러 합병증 등을 고려하여 외과의사의 판단에 많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수술적 방법은 전통적인 경부 접근법과 내시경적 갑상선 절제술 및 로봇 갑상선 수술이 있습니다. 수술적 결과에서 전통적인 경부 접근 방법의 미용적인 측면에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시경적 및 로봇 갑상선 수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수술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제제를 투여하여 갑상선 절제로 인한 갑상선 기능저하를 예방하는 목적 외에 갑상선암의 잔존암이 성장되거나 또는 재발이 되는 것을 억제하고, 또 분화암에서 미분화암으로의 전환을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방사선 동위원소치료를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 치료(TSH suppression therapy)

갑상선 암 세포의 진행에 관계되는 것으로 알려진 갑상선 자극호르몬(TSH)의 수치를 낮춤으로써 암의 재발을 줄이기 위함.
: TSH 0.1~0.5mU/L를 기준으로 T4제제(씬지로이드, 반감기 7일) 복용
: TSH 검사 최소 6-8주 이상의 간격으로 시행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다음의 환자에게 권장한다.

1 원격 전이가 있거나, 육안적으로 갑상선 주위 조직으로 종양 침윤이 있거나, 원발 종양의 크기가 4 cm를 초과하는 모든 환자. 권고수준 1

2 갑상선에 국한된 종양의 크기가 1∼4 cm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거나, 환자의 나이, 종양의 크기, 림 프절 상태, 조직형을 같이 고려하여 중간 또는 고위험 군인 환자의 경우. 권고수준 2

3 종양의 크기가 1 cm 미만이나 병소가 여러 개 이거나 중간 또는 고위험군인 환자. 권고수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