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질환: 위암

위암이란?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남자의 경우 전체 암 발생자 중 약 24%(1위) 정도를 차지하고, 여자에서는 약15.3%(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2002년 한국중앙암등록 보고서).


구미에서 위암의 발생 추이는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높은 위암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5년 위암 사망률(2005년 사망원인통계연보, 통계청)은 인구 100,000명당 남자 29.4명, 여자15.7명으로 다른 장기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발생률은 제일 높지만 2004년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위암의 경우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고, 수술 방법의 발전과 항암제 등의 발달 등에 힘입어 치료성적 또한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사망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위함의 위험인자

위암은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관련질병 위 수술의 과거: 2 ~ 6배의 위험물
만성 위축성 위염: 저산증 유발
악성빈혈: 약 10%에서 위암 발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만성 위축성 위염 유발
용종성 폴립
식이 질산염 화합물(가공된 햄, 소시지류)
짠 음식, 저단백, 저비타민 식이
유전성 가족력이 있는경우 위험도가 약 4배로 증가
기타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정도 발생
50 ~ 60대에서 호발
음주
흡엽

예방법

1차 예방

1차 예방은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1차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으로 알려진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함께 위암의 원인 가운데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맵고 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 불에 탄 음식, 부패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삼가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포함한 균형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이나 위축성 위염, 소화성 궤양,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있는 분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었다면 치료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담배의 경우, 가장 최근의 연구 결과, 위암 발생과 뚜렷한 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3배 내지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2차 예방

2차 예방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특히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성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염증이 오래 지속되어 정상 구조물들이 파괴된 상태에서 그 자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로 바뀌는 현상)은 위암 발생의 위험도가 높지만 상당한 기간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만성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있는 분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 이형성(위 선종)이 있는 분은 내시경적 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를 받으시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조기검진

조기위암은 증상이 없으며, 내시경치료 및 수술로 절제하는 경우에 완치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검진을 통하여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암의 검진 권고안에서는 위암발생률이 높아지는 40세 이상의 성인은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번씩 검진을 하도록 추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위암 환자를 가진 사람들이나 위암의 선행 병변으로 간주되는 위축성 위염 등이 있으면 권고안대로 꼭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암이 있는지 검사를 하여야 하는 경고증상은 반복적인 구토, 연하곤란, 체중감소, 위장출혈, 빈혈 등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 이후에 검사를 하여 진단되는 위암은 진행성 위암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의 일차적인 예방과 주기적인 검진이 위암의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암의 검진 권고안(국립암센터, 대한 위암학회)


검진연령 검진주기 검진방법 상한연령
40세 이상
(남녀 공통)
매 2년마다
(증상이 없는 경우)
위내시경검사 또는
상부위장관조영술
제한없음

단, 고위험군(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에서는 담당 위사의 판단에 따라 검사 간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